유튜버 감스트, 뚜밥과 재결합 열흘만에 결별

기사등록 2024/04/11 10:01:55 최종수정 2024/04/11 15:08:49

"완벽하게 결별…앞으로 방송 위해 노력할 것"

파혼 후 3주 만에 재결합했지만 다시 헤어져

[서울=뉴시스]유튜버 '뚜밥(왼쪽)'과 '감스트'. (사진=뚜밥 채널 캡처) 2024.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재결합 소식을 알렸던 유튜버 감스트(34·김인직)와 뚜밥(27·오조은)이 열흘 만에 다시 헤어졌다.

감스트는 11일 오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뚜밥과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말씀드릴 내용이 있다. 여러분들은 좀 눈치채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뚜밥과) 헤어지게 됐고 완전히 서로 끝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과정을 통해 최선을 다해봤는데 결국에 후회 없이 완벽하게 헤어지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방송에 집중도 못 하는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앞으로 팬분들을 우선순위로 하겠다. 이 방송은 유튜브에 올리지 않겠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2022년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한 감스트와 뚜밥은 오는 6월 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혼을 3개월 앞둔 지난달 6일 파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뚜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별, 파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그냥 착잡한 마음"이라며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치관, 성격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연인 간 일과 갈등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글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는 이들의 결별 사유를 두고, '뚜밥이 술을 못 먹는다고 숨겼다' '과거에도 파혼한 적 있는 것 아니냐' 식의 루머가 쏟아졌다.

이에 뚜밥은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를 통해 "파혼한 적 없었고 웨딩 화보도 아니다. 9년 전 잠깐 만난 분과 1만 2000원짜리 스냅사진 찍은 것"이라며 "허리에 있던 타투도 그걸로 '성드립' 듣는 게 힘들어 지우기 시작한 지 오래됐다"고 루머에 해명했다.

하지만 파혼 후 약 3주 만에 재결합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감스트는 뚜밥과의 재결합을 알리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 보니 흥분해서 '그럴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뚜밥을 쫓아냈다"라며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결혼하기 전에 파혼을 제일 많이 한다더라. 제일 중요한 시기에 저만 생각한 것 같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재결합 발표 열흘 만에 다시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됐다. 뚜밥은 이날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뚜밥은 "이제서야 좀 후련해져서 글을 써본다. 이 글도 또 어디선가 퍼가서 욕먹고 있을지 모르지만. 근 한 달 동안 일생 중 가장 많이 욕도 먹어보고, 위로도 받아본 날들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운동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며 가족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살아보려고 한다"며 "내가 받은 비난과 상처는 잘 묻어두고 위로와 행복을 주변 사람들에게 퍼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