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민주당 어기구 3선 “서해안 1등, 30만 자족도시로”

기사등록 2024/04/11 02:37:22 최종수정 2024/04/11 02:52:53
[당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당선이 확실시되자 배우자와 함께 화환을 목에 걸고 '엄지척'을 하고 있다. 어기구후보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충남 당진 3선 국회의원이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개표 결과, 어 후보는 오전 2시 기준 개표율 99.96%를 기록 중인 가운데 51.8% 득표율(4만 6139표)을 기록해 48.2%(4만 2976표)에 그친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를 3.2%(3163표)차로 따돌리고 3선에 올랐다.

어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제2서해대교(해저터널) 독자 국비사업 추진 ▲당진지방해양수산청(항만청) 추진 ▲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저지 ▲도비도-소난지도 연륙교 건설 추진 등을 내세웠다.

20, 21대 국회의원인 어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선임부대표, 정책위원회 선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어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더 큰 당진을 염원하는 당진시민들의 승리”라며 “3선 중진의원의 힘으로 활력이 콸콸 넘치는 역동적인 당진을 서해안 1등 도시, 30만 자족도시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정용선 후보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 하나된 마음으로 당진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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