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당일인 10일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저조하자 지지자들을 향해 투표를 거듭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28분 기준 국민의힘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을 향한 글을 일곱 번 연달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오후 2시쯤 페이스북에 "이제 3시간 반 밖에 (투표가) 남지 않았다"며 "아직도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 14시 기준 지난 총선은 26.32%였지만, 이번엔 25.12%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 하얀색 투표용지는 기호2번 국민의힘이다. 비례대표 초록색 긴 투표용지는 국민의미래다"라며 "주변분들에게도 두 번째 칸, 국민의미래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는 "투표해야 나라를 살린다"며 "투표하셨다면 주변 분들에게 투표하라고 독려해 주시라"고 밝혔다.
또 "투표해서 나라를 지켜달라"며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떤 나라여야 하는지를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처럼 위중한 접전 상황에서 본투표율이 낮으면, 이 나라를 지킬 수 없다"며 "지인 분들께 투표해 달라고, 투표해서 나라를 구하자고 연락해달라"고 호소했다.
22대 총선 투표율은 10일 오후 2시 현재 56.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3.0%에 견줘 3.4%포인트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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