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광역·기초의회 재보궐 5명 당선…이상식 도의회 재입성

기사등록 2024/04/11 02:44:19 최종수정 2024/04/11 03:02:52

청주시의회 국힘 김준석·민주 이예숙

제천시의회 이정현·괴산군의회 이양재

[청주=뉴시스] 왼쪽부터 이상식, 김준석, 이예숙, 이정현, 이양재 당선인.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충북 광역·기초의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5명의 새 일꾼이 뽑혔다.

충북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석, 청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석씩 나눠 가졌다. 제천시의회와 괴산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보탰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충북도의회의원 청주 9선거구(복대1·봉명1)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유효표 2만5953표(개표율 90.67%) 중 1만4237표(56.26%)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홍혜진 후보와는 12.53% 포인트 차다.

이 후보는 2년 전 지방선거의 패배를 설욕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 후보에게 쓴맛을 안겼던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은 이번 총선 비례대표 출마로 사직했다.

청주시의회의원 자선거구(복대1·봉명1)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준석 후보가 46.72%의 득표율(개표율 90.17%)로 군소정당 후보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재학 전 시의원의 여성 당직자 스캔들 파문으로 후보를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 박정희 전 시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로 공석이 된 청주시의회의원 타선거구(오창)는 더불어민주당 이예숙 후보가 무혈입성했다.

귀책 사유를 제공한 국민의힘을 비롯해 상대 후보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무투표 당선했다.

제천시의회 마선거구(남현·신백·장락·교동)와 괴산군의회의원 나선거구(불정·감물·장연·연풍면)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깃발을 꽂았다.

제천시의회 이정현 후보가 47.67%(개표율 94.11%), 괴산군의회 이양재 후보가 43.36%(개표율 100%)씩을 득표했다. 이영순 전 제천시의원, 장옥자 전 괴산군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 책임을 진 국민의힘은 공천을 포기했다.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도내 재·보궐선거 3개 선거구에 도전했으나 모두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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