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SSG닷컴이 자사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와 G마켓의 전자화폐 '스마일캐시'의 전환을 제한하고 나섰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다음달 1일부터 SSG머니와 스마일캐시의 전환 한도를 변경한다.

1회 최소전환금액은 기존 10원에서 1만원으로, 월 최대 전환금액은 2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어든다.

SSG닷컴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업계에서는 각 플랫폼의 선불충전금을 해당 플랫폼에서 활용하도록 해 각사 매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실제로 SSG닷컴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운영하며, 플랫폼 내 선불충전금 결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G마켓 역시 스마일캐시 활용을 늘리기 위해 스마일포인트와 스마일캐시로 운영하던 포인트제도를 스마일캐시로 일원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SSG닷컴 관계자는 "타 선불충전금 및 포인트와 전환 정책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한도를 일부 조정했다"며 "양사간 선불충전금 전환은 수수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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