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 원곡초등학교가 매주 토요일 '토요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한다.
이주 배경 학생들에게 출신국의 언어를 체계적으로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한국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외국어 학습의 장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원곡초 토요 이중언어교실은 학생맞춤형 초·중급반으로 편성됐다. 한국어 3개 반, 중국어 2개 반, 러시아어 1개 반이다.
120명의 학생이 매주 토요일 토요 이중언어교실에 참여한다. 토요 이중언어교실은 오는 12월 14일까지 운영된다.
원곡초는 올해 비다문화 가정의 학생·학부모를 위한 중국어 입문 교실도 개설했다. 이중언어에 관심이 있는 한국 학생과 학부모에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앞으로 러시아어 등 이중언어 요구 수요에 따라 추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화성 수현중, 학생주도 '스포츠 서포터즈' 발대
경기 화성시 수현중학교가 학생주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서포터즈'를 발대했다.
스포츠 서포터즈는 3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 직접 학교의 체육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심판, 기록원 등의 역할과 함께 영상과 포스터 등 홍보자료 제작, 촬영, 방송, 결과 알리미, 이벤트 운영, 용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스포츠 서포터즈 선발은 전년도 활동 우수학생 3인이 직접 진행했다. 공개모집 포스터 제작과 SNS 등을 통한 홍보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 70 여 명의 지원자와 직접 대면해 선발 절차를 마쳤다.
수현중 스포츠 서포터즈는 오는 15일 체육교사의 교육 이후 1년간의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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