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3월 中 외환보유액 3조2456억$·198억$↑…“달러 0.47%↑”

기사등록 2024/04/08 11:40:3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3월 말 시점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198억 달러 증가한 3조2456억 달러(약 4391조9460억원)를 기록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과 이재망(理財網), 경제일보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이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외환보유액이 2월 말 3조2258억 달러보다 0.62% 늘어났다고 전했다.

3월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서 0.47% 떨어졌다. 달러 지수는 주요통화 바스켓에 대해 0.31% 올랐다.

금 보유고는 3월 말에 7274만 온스로 2월 말 7258만 온스(2257t)에서 16만 온스 증대했다.

달러 환산으로는 1610억7000만 달러로 전월 1488억4000만 달러보다 122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2022년 11월 이래 금 보유고는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값은 4일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

중국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기화로 미국채를 매각하는 한편 안전자산으로서 금 비축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24년 미국 정부 부채문제가 계속 진행하면서 미국 채권시장 변동이 여전할 전망으로 미국채 비중을 낮추는 게 중국 외환보유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중국은행은 지적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3월에는 주요 경제국의 금융정책과 전망, 거시경제 수치 등 영향으로 달러 지수가 오르면서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환율과 자산가격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외환보유액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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