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다문화 가정용 초등 입학 가이드 영상 제작

기사등록 2024/04/08 11:15:30

서울 자치구 최초…6개 분야 4개 언어 자막 지원

[서울=뉴시스]다문화 가정을 위한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 2024.04.08.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강서구에는 2022년 기준 다문화 가족 1만460명이 거주하고 있고 다문화 자녀 수는 2192명에 달한다.

이에 구는 다문화 가족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주제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준비 ▲학교 관련 앱 설치 방법 ▲학교생활, 학교 일정 ▲학교 관련 용어 ▲담임 선생님과 소통하기 ▲아동 관련 강서구 기관소개 등 6개다.

한국 학제와 학교 배정 절차, 준비물 등 입학 전 알아야 할 사항과 하이클래스, e알리미, 스쿨투게더, 학교종이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앱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을 소개한다.

현장 체험 학습, 공개 수업의 날 등 주요 행사와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 방법과 절차 등도 담겼다. 1편당 분량은 6~10분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자막으로 제작됐다.
 
강서구가족센터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데 느끼는 어려움을 덜고자 제작하게 됐다"며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다문화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이들의 한국 생활과 지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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