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평균 3개월 대기…시간 단축
부산의료원은 장애인 치과센터를 통해 연간 900여명의 장애인을 진료하고 있지만 그동안 주 1회(매주 목요일)만 진료했했다. 장애인이 치과진료를 받으려면 평균 3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부산시는 치과진료 확대를 위해 예산 3억4000만원을 투입해 주 5일 진료를 위한 인력(치과의사 등 4명)을 확충했다.
이들은 장애인 구강질환 진료, 중중장애인의 전신마취를 요하는 고난도 치과진료, 구강검진사업, 장애인구강진료 시행계획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 확대로 장애인 치과진료 대기시간이 단축돼 장애인의 의료이용 격차를 완화하고 공공의료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의료원의 장애인 치과진료 확대로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질 높은 치과진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진료 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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