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 해당차트 자체최고 성적
방탄소년단 멤버들, K팝 솔로 자격 '빌보드 200' 상위권 휩쓸어
비욘세, 흑인여성 컨트리 앨범 첫 1위
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제이홉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은 13일 자 '빌보드 200'에서 5위를 차지했다.
'호프 에디션' 발매와 함께 지난해 9월2일 자 '빌보드 200'에서 역주행하며 6위를 찍은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에 이어 '빌보드 200' 톱10 두 번째 진입이다. '빌보드 200' 톱10에 두 개 이상의 앨범을 올린 K팝 솔로는 제이홉이 처음이다. 제이홉은 이번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로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긴다.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의 판매량은 5만장 상당이다.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4만4000장, SEA는 4000장, TEA는 2000장이다.
제이홉은 '빌보드 200'엔 총 3개의 앨범을 올렸다. 지난 2018년 3월에 자신의 첫 번째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로 '빌보드 200'에서 38위를 차지했었다.
팀으로서 '빌보드 200' 1위를 여섯 차례 차지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K팝 솔로로 '빌보드 200' 상위 톱6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지민 '페이스'·슈가 '디 데이'·뷔 '레이 오버'·정국 '골든'이 모두 2위를 차지했고 RM '인디고'가 3위다. 일곱 멤버 중 나머지 한명인 진은 군 복무 중으로, 그는 솔로 싱글만 냈을 뿐 솔로 앨범은 아직 내지 않았다. 오는 6월 전역하는 그는 하반기 솔로 앨범 발매가 예상된다.
한편, 미국 팝 슈퍼스타 비욘세의 정규 8집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가 40만7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비욘세는 여덟 개의 정규 앨범을 모두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컨트리 장르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첫 흑인 여성 가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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