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마음 속 대파 품고 투표…압도적 선택해달라"

기사등록 2024/04/07 10:34:25 최종수정 2024/04/07 10:50:52

"제가 맨 앞에서 싸울 것…좌고우면하지 않겠다"

"부산 명지,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대파 혁명"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비례대표후보가 6일 오전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열린 '충청·강원 ‘아라온' 유세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파와 디올백 모형을 들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4.04.06. joemedi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7일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표가 더 필요하다. 비례대표 9번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한 곳에서 투표한 이유에 대해선 "나는 마음 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당을 만들어 정치에 뛰어들겠다고 결심할 때, 과장 없이 저는 목숨을 건다는 각오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독재정권을 조기 종식시키고 '사회권 선진국'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 어찌 쉬운 과업이겠느냐"며 "많은 반대와 우려에도 몸을 던졌다. 이후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격려로 가슴이 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남아 싸우겠다"며 "목표 과녁을 향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날라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힘을 더 모아달라"며 "조국혁신당이 지금까지 보여드린 단호하고 신속한 실천을 22대 국회에서 더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다른 게시글에서 윤 대통령이 투표한 명지1동 사전투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일정을 급변경해 윤 대통령이 투표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며 "그 의미 다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부산 사람 외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밝힌다. 부산 명지는 내가 태어나기 오래 전부터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라며 "윤 대통령은 그것을 모르고 명지를 선택했을 것이나, 나는 마음 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 '대파 혁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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