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 성동구서 성황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호석)이 군백기에도 자신의 뿌리 '스트리트 댄스'로 팬덤 '아미(ARMY)'와 호흡했다.
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펼친 '호프 온 더 스트리트 팝업(HOPE ON THE STREET' POP-UP)'이 성료했다.
제이홉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을 중심으로 자신의 근간인 스트리트 댄스 감성을 아미와 체험하고자 마련한 공간이다.
여기에 제이홉은 앨범 발매 직전인 지난달 28일 스트리트 댄스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호프 온 더 스트리트'도 공개했다.
이번 팝업을 방문하려면 현장에서 입장 예약을 해야 했다. 빅히트 뮤직은 "팝업 개최 첫날에는 공식 개장하기도 전에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고, 팬클럽 초청이 있던 날을 제외한 전 회차의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팝업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제이홉과 아미가 함께 완성한 공간으로 귀결됐다. 방문자는 직접 쓴 글로 미디어 월을 꾸몄고, 자필 문구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존은 방탄소년단과 제이홉을 향한 말들로 채워졌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팝업은 '제이홉이라는 브랜드'를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제이홉은 팝업의 콘셉트와 밑그림을 직접 설정했을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음반, 그리고 팝업이 긴밀히 연결되도록 해 아티스트이자 창작자로서 재능을 맘껏 발휘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은 제이홉의 공백에도 각종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 영국 오피셜 앨범 톱100(5~11일)에 38위로 진입했다.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성적이다. 지난 2022년 발매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67위)에 이어 이 차트에 두 번째로 진입했다. 팀 동료인 슈가와 함께 해당 차트 K팝 솔로 최다 진입이다. 또 타이틀곡 '뉴런(NEURON)(with 개코, 윤미래)'은 이번 주 오피셜 싱글 톱100에 64위로 들어왔다.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37위), '모어(MORE)'(70위),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82위)에 이어 해당 차트에 네 곡을 올렸다.
이르면 8일(한국시간) 공개되는 13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톱10에선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은 9위 진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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