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복당에 속지마라"
무소속 최경환 후보 "복당해 정권재창출"
최 후보의 국민의힘 복당을 둘러싸고 두 후보는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조 후보는 “복당(주장)에 속으면 안된다”고 주장한 반면 최 후보는 “복당 후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맞섰다.
먼저 유세를 한 조지연 후보는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압승한다.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면서 “시민들께서 낡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며 보수가 망가질 때 어려울 때도 당원들과 함께 보수 정권을 다시 살리기위해 열심히 싸웠다”고도 했다.
조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를 뽑아야 경산을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경산에 미래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공약)은 돈이 많이 드는 사업으로 대통령한테 결재 서류를 올려서 바로 직접 받아야 한다”며 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지난 4년 정체돼 시민들이 경산발전 시동을 걸어서 다시 발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상황에서는 준비된 특급 투수를 바로 투입해야 한다”며 인물론을 외쳤다.
최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난 3일 조지연 후보가 최 후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때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으신 분, 기권한 분”이라고 한데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조 후보를 4일 선관위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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