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보다 2.42%P↑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충북도내 154개 사전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투표율은 21대 총선 때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12시 현재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679명 가운데 13만6345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율은 9.93%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충북지역 투표율 7.51%보다 2.42%포인트(p) 높고, 8회 지방선거 때 6.87%보다도 3.06%p 높은 수치다.
다만 역대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10.73%)보다는 0.8%p 낮은 수치다.
도내 지역별로는 충주시에서 1만8636명이 투표해 가장 많았고,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괴산군으로 17.35%의 투표율을 보였다.
4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청주시에서는 상당구 1만5302명, 서원구 1만4445명, 흥덕구 1만6544명, 청원구 1만1567명이 투표했다.
투표소가 가장 적은 증평군은 3368명이 투표 현장을 찾았다.
사전투표는 오는 6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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