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제3지대 정당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윤석열 정권과 거대 양당을 심판해달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2년 간 '무능과 독선, 무지와 오만'의 윤석열 정권을 투표로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또 민생 경제, 기후 위기 등과 같은 복합위기에 대한 문제 해결을 포기하고 오로지 진영과 정당의 이익을 위해 정쟁만 일삼고 있는 거대 양당도 함께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새미래는 민주주의, 민생, 미래의 슬로건으로 극한 대립을 넘어 대화와 협상의 정치, 무너진 민주주의 불씨를 다시 살리겠다는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 활기찬 경제와 풍족한 일자리, 기후 위기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안전한 나라, 미래의 산업을 이끄는 힘찬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새로운미래가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미래 대표는 이번 총선을 "당신의 미래를 위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극한투쟁의 정치, 막말과 정쟁의 선거에 실망한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 "여러분이 한 표를 포기하면 더 나쁜 사람이 당선된다"며 "독일 히틀러는 단 1표 차이로 나치당 당수가 됐고, 국내에서도 단 몇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사례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거는 오만하고 부패한 거대 양당을 심판하고 기득권 정치를 청산하는 선거"라며 "무지, 무능, 무도한 정부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 개인의 방탄과 개인적 복수가 아니라 당신의 미래를 위한 심판이어야 한다.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를 위한 심판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일 5일과 모레 6일,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외출 전후에, 주말 근무하시기 전에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종민 공동대표도 "5일과 6일, 사전투표로 정권심판을 바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한다"며 "내 한 표로 정권심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심판을 바라는 민심의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권심판을 넘어 정권교체,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미래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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