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창설 75주년, 외무장관 회의 개최
"7월 정상회의 목적은 다리 놓는 것"
우크라 외무와 회담…에너지 강화 논의
외신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나토 외무장관 회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의 목적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으로 가는 다리를 놓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명확한 길을 만드는 것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나토 정상회의는 7월 9일~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블링컨 장관은 나토 창설 75주년인 이날 우크라이나가 궁극적으로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3개월 남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시적인 약속은 하지 않았다고 더힐은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 발언에 앞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먼저 만나 에너지 분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에서 쿨레바 장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될 자격이 있고, 조만간 이뤄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블링컨 장관은 회견에서 미국 의회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예산안 승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30개국 이상이 우크라이나와 양자 협정을 체결했거나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미국도 자체적인 양자 협성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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