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청룡의 해'를 기념하는 전시로 상상의 동물 중 하나인 용을 채태병 화백만의 색깔을 더해 웅장하게 표현한 작품이 걸렸다.
오랜 세월 신성시 여겨진 용의 모습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하고 수묵채색 기법으로 섬세하고도 과감하게 용의 용맹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로부터 민간신앙 속 용은 물을 지배하는 신으로 농경민족인 우리에게는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었다.
또 용은 위인과 같이 위대하고 훌륭한 존재로 비유되면서 왕권이나 왕위를 상징하기도 했고 이에 걸맞게 임금과 관련되는 것에는 ‘용’이라는 접두어를 붙여 호칭하기도 했다.
채태병 화백은 문화체육관광부 초대 개인전, 한일 국제 서화 교류전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6회 무궁화미술대전 공모전에서 국회의장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한국화 명인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 작가 최초로 뉴욕 타임스퀘어 빅 스크린에 '현대미술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소개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생활문화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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