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했던 안태명, 김명욱, 조현홍 전 창녕군 부군수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세 명의 전 부군수들은 재직 시 창녕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제31회 창녕군민의 날 행사에서 명예군민으로 선정됐다. 마음의 고향인 창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으로 화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소멸 위기에 몰린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개인이 현 거주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개인 상한 기준이 2천만 원으로 확대되고, 홍보의 제약이 다소 완화되는 등 변화가 있다.
성낙인 군수는 "재직 시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군민으로 선정되신 세 분께 축하를 드리고, 창녕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맡겨주신 기부금은 군민들의 복리 증진과 창창한 창녕 건설에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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