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청명절 휴장을 앞두고 뉴욕 증시 약세로 투자심리가 악화한데 더해 단기이익 실현을 겨냥한 매도 선행으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6.42 포인트 1.21% 밀린 1만6725.10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5.73 포인트, 1.44% 떨어진 5874.9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2.32% 크게 떨어진 채 마쳤다.
4일 청명절을 맞이하면서 적극적인 거래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그간 상승세를 이어온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4.42%, 컴퓨터주 롄샹집단 3.35%, 중신 HD 6.68%, 전기차주 리샹 5.01%, 부동산주 룽후집단 4.04%,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4.87%, 알리건강 3.26% 급락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2.77%, 스포츠 용품주 리닝 2.56%, 안타체육 2.03%, 의류주 선저우 국제 2.5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20%, 맥주주 바이웨이 2.0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86%, 부동산주 화룬치지 2.98%, 선훙카이 지산 2.2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85%,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20%, 전력주 뎬넝실업 1.42%,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67%, 한썬제약 1.76% 내렸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2.4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36%, 게임주 왕이 1.32%,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25%, 알리바바 0.92%, 검색주 바이두 0.86%, 홍콩교역소 2.39%, 중은홍콩 2.18%, 초상은행 1.75%, 중국, 유방보험 1.49%, 전기차주 비야디 2.17%, 지리차 1.91% 떨어졌다.
반면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는 5.25%, 유리주 신이보리 4.00%, 금광주 쯔진광업 3.70% 급등했다.
화룬전력 역시 1.74%, 부동산주 링잔 1.65%, 비구이위안 복무 0.61%, 항룽지산 0.50%,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1.22%,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46%, 중국석유천연가스 0.42%,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37%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97억8710만 홍콩달러(약 17조2083억원), H주는 406억62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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