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가 효자" 한국필립모리스, 작년 영업익 1057억 31%↑

기사등록 2024/04/03 18:22:03

작년 매출 7905억…전년 대비 15.1% 증가

[서울=뉴시스]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매출 역시 15% 이상 늘었다. 인기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1057억원으로 전년(약 806억원) 대비 31.1% 증가했다.

매출은 약 7905억원으로 전년(약 6868억원) 대비 15.1% 늘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미국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의 자회사 필립모리스 브랜즈 에스에이알엘이 100% 투자해 1989년 설립한 법인이다.

제조 담배의 국내 수입과 도매 업무 및 담배의 제조판매업무를 맡고 있다. 경남 양산에 제조설비를 설치하고 2002년 10월부터 담배 생산을 개시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에서 말보로, 팔리아멘트, 버지니아 S., 라크 등의 제품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2017년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담배 연기가 없는 히팅 방식의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와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HEETS)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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