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옥중연설, 광주에서 방송

기사등록 2024/04/03 16:56:01 최종수정 2024/04/03 19:29:30

법무부 내부 규정 검토 후 녹화 승인

4일·9일 오후 7시30분 KBS 방송송출

[서울=뉴시스]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구치소 수감 중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방송연설 녹화를 법무부가 승인해 방송될 예정이다.

3일 소나무당에 따르면 송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TV 방송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법무부가 내부 규정을 검토한 후 승인했다.

선관위도 선거법에 따라 옥중 방송연설이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소나무당과 방송연설 계약을 맺은 KBS광주방송총국이 4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연설장면을 촬영한 뒤 4일과 9일 오후 7시30분부터 10분 간 방송할 예정이다.

8일 오전 8시48분부터는 KBS광주방송총국 1라디오를 통해서도 송 대표의 방송연설을 송출한다.

송 대표는 최근 선거운동을 위해 법원에 보석 석방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며, 단식과 함께 재판 불출석을 지속했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송 대표의 아내 남영신씨와 딸, 아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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