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은 3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만우절 데이트, 이제 우리 11년째야"라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무인 포토부스가 있는 셀프 스튜디오에서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남겼다. 야외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가발을 쓴 채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상의를 위로 걷어 올린 사진에서 전소미의 속옷이 고스란히 노출돼 논란이 됐다. 채영도 이를 인지한 듯 약 20분 만에 삭제했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 확산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노출네컷'은 매력적인 사진을 남기려는 욕구",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연예인인데, 신체 노출은 경솔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한편 2017년 4월 만들어진 인생네컷(즉석 사진 브랜드 중 하나)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다. 일부 MZ세대는 즉석 사진으로 노출을 감행하는 이른바 '노출네컷'을 찍어 논란이 일었다. 신체 노출로 개성을 드러내는 것도 좋지만, 포토 스튜디오 이용시 일시적으로 데이터가 서버에 보관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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