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전북본부, 발달장애인 대상 '치유프로그램' 제공

기사등록 2024/04/03 15:03:30 최종수정 2024/04/03 16:06:50

전주시 등 5개 기관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3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치유농장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식이 열린 후 참석자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우성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 하해웅 캠코 전북본부장,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조성찬 도공 전북본부장, 유성언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장, 이수진 전주시장애인부모회 대표 모습.2024.04.03.(사진=도공 전북본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시설 내에서만 생활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정신·사회적 건강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공 전북본부는 3일 발달장애인의 활동 지원과 치유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내 5개 기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1년 첫 협약 이후 협업 기관의 변동으로 인한 재정비와 함께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이 협약 기관으로 새로 참여했으며, 전주시를 비롯한 캠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주시 장애인부모회도 뜻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발달장애인 복지센터를 기존 9곳에서 11곳으로 확대하고,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주시는 발달장애인 치유프로그램 총괄 및 운영 지원을 맡았으며, 도공 전북본부는 전주수목원 숲 치유 프로그램 제공, 휴게소 명품 음식 및 알뜰 간식 체험, 치유 농장 재배 농작물 휴게소 직거래 장터 운영에 나선다.

또 캠코에서는 치유 농장 부지 조성에 협력하며, 마사회는 말 목장 문화 체험을, 바이오진흥원은 쿠킹클래스 및 김장 김치 담그기 등의 프로그램 제공에 협조할 계획이다.

조성찬 도공 전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의 여러 기관이 모여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로의 의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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