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유권자 4425만명…부동층 619만명 추산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2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최대 61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4.0%가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번 총선 유권자가 총 4425만1919명임을 고려하면 부동층 유권자가 619만명에 이른다는 얘기가 된다.
특히 20대(18∼29세) 유권자의 25%, 30대 유권자의 23.4% 중도층의 17.2%가 부동층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의 결정이 승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양당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되는 '경합' 지역을 50~60여곳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9.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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