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기억과 연대를 위한 5대 약속 발표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권 총선 후보들이 22대 국회에서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을 위해 강력하게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들은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참사 기억과 연대를 위한 5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연희(청주흥덕) 후보와 박문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대표로 나섰다. 이 후보를 제외한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송재봉(청원) 후보는 서울 일정 문제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이들은 당선 즉시 도당 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TF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 오송참사 진상조사위원회와 특별법 제정,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 대책 등 필요한 입법과 의정활동에 노력하는 한편, 법적·제도적 실천과 함께 필요한 예산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22대 국회에서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공공다중이용시설 공사의 경우 도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감사제도를 마련해 재난안전시스템 시민참여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경구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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