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벚꽃 명소' 옛 청평 내수면연구소 임시 개방

기사등록 2024/04/01 11:37:32
옛 청평 내수면연구소 내 저수지 모습.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지역 벚꽃 구경 명소 중 하나인 옛 국립수산과학연구원 중앙내수면연구소를 14일까지 일반에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청평면에 위치한 내수면연구소는 저수지 주변을 둘러싼 벚나무들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2021년 시설이 충남 금산으로 이전한 뒤에도 여전히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군은 국립수산과학원과의 협의해 지난해부터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시설 일부를 개방하고 있으며, 시설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입장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되며, 군은 이번 벚꽃 시즌 개방에 이어 가을 단풍 시즌에도 시설을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비로 꽃잎이 많이 떨어져 방문객들이 제대로 즐기지 못한 부분이 있어 올해는 개방 시기를 한 주 앞당겼다”며 “완전 개방이 아닌 임시 개방이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숨은 명소를 주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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