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 시 3년 연속…유럽-인도·태평양 결속 강화 목적
올해 나토 출범 75주년…미 주최로 7월 9~11일 개최
이번 정상회담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문제를 협의하고, 7월 나토 정상회담에선 러·중의 억제를 목적으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제휴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면서 일본 측은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해 참가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기시다 총리와 다음 달 10일 정상회담을 한다.
나토 정상회의는 미국 주최로 7월 9~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올해는 나토 출범 75주년으로 스웨덴이 이달 회원국이 된 만큼, 정상회의에는 32개국 수장들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3년 연속이 된다. 그는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에 일본 총리로는 처음 참석했으며, 지난해 리투아니아 정상회의 때도 초청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속 2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지난해 리투아니아 나토 정상회의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과 한국 외 호주, 뉴질랜드 정상도 참석했다.
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이나 러시아 견제 등에서 NATO 동맹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제휴를 중시하고 있다"며 "일본을 정상회의에 초대해 지역 간 결속이나 협력을 강화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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