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자 으능정이거리서 합동유세
이날 오후 오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이상민(유성구을)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와 관계 있던 5인이 운명을 달리했고, 이재명 대표 본인도 희대의 횡령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사람이다. 2번을 찍어 이재명과 민주당을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권(중구) 후보는 "2년전 간절한 마음으로 정권교체를 기도했는데, 2년이 흐른 지금 거대 야당은 윤 대통령이 일을 못하게 발을 꽁꽁 묶었다"면서 "그런 세력을 물리치고 윤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뭉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고, 트램도 착공한다. 대전 발전을 이루려면 국힘 후보가 모두 당선돼 중앙에서 예산을 뒷받침해야 한다"고도 했다.
박경호(대덕구) 후보는 "헌정질서가 다수당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 죄도 없는 장관과 검사에게 무차별 탄핵안을 발의하는게 맞는 일이냐. 이건 입법독재"라며 "올해 최고의 사자성어는 '비명횡사' 다. 사당화와 공천학살 이제명은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양홍규(서구을) 후보도 "2022년에 충청대망론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는데 다수당이 국정을 발목잡고 있어 변한게 없다"며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일할 기회를 줘야한다. 일도 못해봤는데 무슨 심판이냐"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보좌진 갑질과 막말, 정치자금 사적유용, 의원직을 이용한 돈벌이, 국회내 몸싸움, 호화 해외출장, 음주정치 등 7개 약속사항으로 구성된 '국회의원이 되면 이것만은 하지 않겠다'며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날 합동유세 현장엔 '당선후 국힘 입당' 방침을 밝힌 무소속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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