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리길 연계, 관광객 발길 이어져
봄나들이 최적지, 지난해 21만명 다녀가
30일 김천시에 따르면 연화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벚꽃을 보며 봄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음달 7일까지 야간 경관조명을 밝힌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춘 야간 경관조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에게 봄의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서다.
연화지' 뿐만 아니라 인접한 트바로티 '김호중 소리길'과 '직지천변 벚꽃길'을 연계한 야간조명을 켰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최근 연화지 인근에 야외공연장을 조성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집, 통특산물 홍보관, 포토존, 휴게 데크 등을 설치했다.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머물고 쉬어 갈 수 있는 개방 공간으로 꾸몄다.
벚꽃길 버스킹, 캐리커처,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찾아가는 시민음악회, 제3회 벚꽃음악회 등이 이 곳에서 내달 7일까지 열린다.
농특산물 홍보관에는 호두먹빵, 단비샌드, 정담두부 등 8개 품목을 전시·판매하고 소시지와 오삼이빵 시식행사도 연다.
김동진 김천시 문화홍보실장은 "교동 연화지는 새롭게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로 지난해 벚꽃 개화기(2023. 3. 20~4. 9)에만 약 2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올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차질 없는 행사 준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안전한 벚꽃 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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