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탐방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자매도시 화순군 공무원 20여명이 거창군을 방문하여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화순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자원 활용 활성화 우수사례’라는 주제로 적극행정 역량강화 워크숍 대상지를 거창창포원과 항노화힐링랜드로 선정하면서 이루어졌다.
첫 일정으로 창포원을 방문해 잦은 범람으로 천대 받던 농경지가 경남1호 지방정원으로 탈바꿈한 조성 현황과 열대식물원, 자연에너지학습관 등 보유 시설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문화관광해설사가 주제별로 조성된 다양한 정원과 봄꽃에 대해 소개하며, 창포원 전체를 둘러보았다.
행사에 참석한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을 방문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해 9월에 시작된 우리의 인연이 점점 무르익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도움이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이에 화순군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오늘 이렇게 환대해 주신 군수님과 거창군 공무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서로의 자원과 정책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유하여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화순군 대표단은 마지막 일정인 항노화힐링랜드를 방문하여 시설 현황을 들은 뒤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는데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맨발 걷기, 싱잉볼 요가, 족욕체험을 하며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거창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워크숍을 기획한 화순군 유다영 주무관은 “거창의 대표적인 명소를 둘러보니 이번 워크숍 주제에 잘 맞는 탐방지여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정기적인 교류로 발전시켜 지역의 구석구석을 서로 잘 알아가고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9월 22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거창군과 화순군은 지역 대표축제인 거창한마당대축제와 고인돌가을꽃축제에 양 도시 군수가 직접 참석해 축하하는 등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교류를 추진하였으며 공무원들이 나서서 자매도시에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 2월에는 거창군의 예산·회계 및 신규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1박2일 일정으로 화순군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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