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4월1일부터 낙동강 녹색자전거길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전거 무료 대여소는 의창구 북면 하천리 14-16번지에 있다. 북면 외산리에서 대산면 유등리에 이르는 18.8㎞의 낙동강 녹색자전거길을 라이딩으로 향유할 수 있어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낙동강 녹색자전거길 무료 대여소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운영한다. 혹서기인 7~8월과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전거 대여 및 코스 안내, 자전거 교육을 진행한다.

대여소에는 1인용 자전거와 어린이용 자전거, 2인용 자전거가 비치돼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 시간은 평일 2시간, 주말 1시간,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개인 보유 자전거가 없거나 번거롭게 멀리까지 가져오는 불편함 없이 무료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영 기간 동안 자전거 점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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