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5시30분 마산수협공판장을 찾은 국민의힘 최형두(마산합포) 후보는 수협공판장에서 수산물 경매가 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경매 상인들과 조용히 악수를 나누었다.
최 후보는 "요즘 경기가 많이 어렵죠. 고생많습니다"라며 상인들의 손을 잡아줬다.
최 후보는 이어 오전 7시30분 창원지검 마산지청 건너편에서 출정식을 열고 "합포 도약을 위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뽑아달라. 남해안 관광산업의 관문 도시로 만들겠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경남 글로벌게임센터, 초대형 제조 AI(인공지능) 글로벌 센터 등으로 마산을 디지털혁신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당 윤한홍(마산회원) 후보는 오전 7시 마산역 앞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윤 후보는 "마산은 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산단이 들어와서 대한민국 경제를 부흥시킨 1번지다. 또 민주주의 도시"라며 "대한민국을 망친 문재인 정권을 타도하는데 앞장섰던 마산회원구민 여러분 이번에 다시 한번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당을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옥선(마산합포) 후보는 오전 8시30분 마산 월영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후보는 "새로운 정치, 도약하는 마산에 대한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며 "지방비와 국비의 비율을 5대 5로 바꿔 지방재정을 늘리고 지역발전의 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송순호(마산회원) 후보는 오후 5시 NC파크 마산야구장 정문 앞에서 출정식을 연다.
송 후보는 시의원 3선과 도의원 등 지역의원 '4선'의 경험을 내세워 오만과 중앙권력 눈치만 보는 3류 지역정치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평소 밝혔다.
송 후보도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부각함과 동시에 정권 심판에만 머무르지 않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또 외국인이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나 단체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당에 소속된 지역구 후보자가 비례대표 정당과 그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비례정당 후보자가 지역구 정당이나 그 정당의 지역구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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