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올바른 이용 등 당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소방서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보건 의료 재난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 지연을 막고자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2023년 전체 119구급출동 16만5592건 중 비응급으로 인한 병원 미이송 건수는 4만8396건(약 29%)으로 나타났다.
비응급환자로 분류되는 경우는 단순 치통환자, 단순 감기환자(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는 제외), 단순 주취자(강한 자극에도 의식이 회복되지 아니하거나 외상이 있는 경우는 제외), 만성질환자로서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 등이다.
허위신고나 비응급상황의 환자 신고로 출동하는 경우 정작 생사를 오가는 응급환자가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생명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소방 관계자는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응급환자의 적절한 이송을 위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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