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겨울 위기가구 발굴 지원' 복지부 장관상

기사등록 2024/03/27 15:15:24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힘쓴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위기가구 유형과 특성을 반영한 자체적인 위기가구 발굴 ▲민·관 협력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실적 등을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 23개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중구는 ‘인공지능(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운영하며 취약계층에게 AI가 주 2회 안부 전화를 걸도록 해 대상자의 건강을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했다.

더불어 ‘한전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을 통해 1인 가구의 전력 사용 유형을 상시 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위기가구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군 발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주거 취약계층 밀집시설과 장기간 우편 미수령 가구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이어서 ▲공적급여 및 긴급 지원 ▲사회적 고립 가구 대상 특화 서비스 ▲주거 환경 개선 ▲학습환경 지원 ▲우리동네 행복고리 잇기 사업 등 민간단체와 함께 다양한 복지자원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추가로 중구는 ‘종갓집 촘촘 발굴단’을 구성해서 위기가구 652명과 일촌을 맺고 주기적으로 안부와 생활 실태 등을 살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과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신속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사업에 힘쓰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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