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488 기록
트리플A에서 시즌 시작…시즌 중 콜업 노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박효준(28)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
'애슬레틱스 네이션'의 27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박효준은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2시즌 이후 메이저리그(MLB)에 오르지 못한 박효준은 올해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로 캠프에 합류했다
박효준은 시범경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488(43타수 21안타)에 1홈런 9타점 5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7차례나 멀티히트를 쳤다. 출루율은 0.489이다.
26일 기준으로 시범경기를 통틀어 박효준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두 명밖에 없다.
하지만 박효준은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박효준은 시즌 중 빅리그 콜업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최근 박효준의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고, 박효준도 강한 자신감을 갖기도 했다.
박효준은 지난 24일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오클랜드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무조건 팀이 이기도록 돕고 싶다. 내 인생 최고의 전지훈련을 했고, 그 결과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나타난 것 같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든 것이 준비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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