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인갑 이상식 "GTX-A '반도체지선' 설치하겠다"

기사등록 2024/03/26 17:33:09
[용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이상식 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이상식 후보는 26일 추가 공약으로 GTX-A 반도체지선 설치를 발표했다.

처인구 주민들의 최대 숙원은 서울 강남과의 빠른 연결이지만 기존에 제시된 경강선 연장은 광주 삼동역을 경유, 서울과 연결되는 것이어서 주민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에는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에서 나온 공약이다.

이 후보는 "현재의 GTX-A 노선 용인역(구성)에서 용인시청-이동남사-원삼을 잇는 반도체선 지선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반도체 클러스터와 처인구는 서울 강남과 30분 정도에 연결될 전망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해결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TX-A 노선은 파주시 운정에서부터 서울, 성남, 용인을 지나 동탄, 평택지제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현재 용인에는 이동남사 지역에 360조원 규모의 투자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예정하고 있다. 원삼 지역에는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후보는 "처인구 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대규모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용인 이동남사, 원삼 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GTX-A 노선의 지선 설치는 필수적"이라며 "세계적인 반도체 메카로 발돋움하려면 경기남부횡단선 조기 완공과 더불어 GTX-A 노선의 반도체선 지선 설치가 꼭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GTX-A 반도체선 지선 설치로 용인 처인구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용인=뉴시스] GTX-A 반도체라인 예상 노선도. (사진=이상식 후보 캠프 제공) 2024.03.26.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