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군청 및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합천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 선정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은 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했다. 7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지난 4일 설계심사위원회를 거쳐 당선작과 입상작 5개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이노건축사사무소(창원)의 출품작으로 건물의 형태는 모래가 강물에 쓸려 내려가면서 모래톱이 쌓여가는 형상을 이미지화 했다.
모래톱이 한켜한켜 쌓여가듯 합천의 문화도 하나하나 쌓여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며 합천군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작품전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군청1층 로비에서 개최한 후 4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합천문화예술회관 로비에 전시한다. 조감도와 설계도판, 작품의 이해를 돕는 영상물도 함께 상영한다.
합천군 변종철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군민들이 문화예술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건축을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문예회관 신축으로 문화와 여가가 있는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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