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출국…"착실히 준비해 자신 있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최고 선수 자리에 오른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미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KPGA는 "함정우가 28일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다"고 25일 밝혔다.
함정우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진행되는 클럽 카 챔피언십과 18일부터 21일까지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에서 열리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 참가한다.
함정우는 "이제 성적을 낼 때가 됐다"며 "콘페리 투어 무대에 적응한 만큼 이번 2개 대회에서는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데뷔 6년 만에 생애 첫 KPGA 투어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는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나섰다. 당시 공동 45위에 자리하면서 올 시즌 콘페리 투어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함정우는 "이번 2개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이후 추가로 대회를 나갈 수 있다"며 "착실하게 준비했다. 미국에서 오래 머물겠다는 각오를 품고 있는 만큼 자신 있다"고 전했다.
함정우는 2024시즌 콘페리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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