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치장서 하루이틀 보내고 구속됐다 속이면 범죄"
조한기 반박…"5·3 인천 민주항쟁 관련 약 한 달 간 구속"
조 "허위사실 유포한 최현철 국힘 대변인 고발할 예정"
조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조한기 후보는 입학한 지 2개월 만에 5·3 인천 민주항쟁 관련으로 약 한 달간 구속됐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후보 측은 "하다하다 구속되지 않은 것을 후보 본인이 구속되었다고 자처했다는 논평을 보게 돼 아연실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현철 대변인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다. 사실 확인 없이 허위사실을 인용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천안함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조 후보가 이번에는 '가짜 민주화 운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조한기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쩌다 보니 입학한 지 2개월 만에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구속됐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역 언론이 구속된 시기와 기간 등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을 때, 조 후보는 진실을 밝히지 않고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개된 조 후보의 전과 기록에는 음주운전만이 있다"며 "이는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찬 가짜 운동권이 대단한 운동을 한 것처럼 거짓을 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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