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은 26일부터 6월9일까지 본관 전시관에서 프랑스 프락(Frac) 컬렉션 특별전 '경이로운 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에 위치한 프락 피카르디, 프락 그랑 라주의 소장품 60여점을 선보인다.
다니엘 뷔렌, 베르트랑 라비에, 로랑 그라소 등 프랑스 대표 작가들뿐 아니라 게르하르트 리히터, 장-미셸 바스키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팝아트, 개념미술, 아르테 포베라, 미니멀리즘 등 현대미술의 주요한 흐름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제목 '경이로운 여행'은 19세기 프랑스 문학가 쥘 베른의 총서 명을 인용한 것으로서 모험과 실험정신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청주에 소개된다는 뜻을 담았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맞아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프락(Frac, Fonds régionaux d’art contemporain)'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의 협력으로 1982년 설립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이다. 수도 파리에 집중된 문화예술 편중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22개 기관으로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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