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22.7% "지지 후보 바꿀 수 있어"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낙동강 벨트'의 핵심 승부처인 경남 양산을에서 현역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양산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7.2%,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9%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4.4%) 안이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엔 김두관 후보가 42.4%, 김태호 후보는 35.1%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이내인 7.3%포인트 격차다.
연령별로 보면 김두관 후보는 30대(52.4%), 40대(70.8%), 50대(53.8%)에서 지지세가 높았다. 김태호 후보는 60대(59.7%), 70세 이상(70.6%)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0대 이하는 김두관 후보(36.8%)와 김태호 후보(35.2%)가 접전 양상이다.
'선거 당일까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김두관 후보 86.3%, 김태호 후보 88.8%였다. 중도층의 22.7%는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2.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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