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천생산 등 맨발걷기길 권역별 조성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진행
맨발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서다.
시는 지난 23일 지산샛강생태공원 맨발길(황토·마사토길, 총길이 3.4km)에서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 대회를 열었다.
구미 대표 '핫플레이스'인 지산샛강생태공원은 샛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맨발 걷기 편의시설을 갖췄다.
황토풀장, 황토볼장, 세족장, 야간조명, 큰고니벅스(무인카페) 등의 시설은 생태 수도 구미의 '도심 속 힐링'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금오산, 천생산과 주요 도시공원 등 권역별 맨발걷기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범시민 맨발 걷기 운동 확산을 통해 시민 행복지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맨발걷기 행사에 이어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펼치며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BBP)를 진행했다.
'BBP 챌린지'는 환경부가 범국민적 실천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시장은 "올바른 걷기 문화와 시설 조성 등 맨발 걷기에 대해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 시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기관과 모든 시민에게 확대해 나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남성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대권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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