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尹 대통령, 정부·대통령실을 범죄단체로 만들어"

기사등록 2024/03/24 16:43:52 최종수정 2024/03/24 17:05:29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에 만장일치 선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24일 오후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황운하 의원이 수락사를 하고 있다. 2024.03.24. joemed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와 대통령실을 범죄단체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뒤 수락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채상병 사건 피의자 이종섭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도피시켰다"며 "피의자 해외도피는 1951년 이승만 정권이후 최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자 부랴부랴 귀국 쇼를 하고 있다"며 "본질은 철저한 진상규명이고 이종섭 임명을 취소하라는 것이란 걸 윤석열 대통령은 명심해야한다"고 경고했다.

황 의원은 "이종섭 장관때 사건에 개입한 책임이 있는 신범철 차관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을 단수공천했다"며 "이쯤되면 범죄피해 도피처가 어디냐. 용산과 국민의힘이 범죄피의자 도피처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최근에는 윤 대통령이 검찰조직 전체를 범죄단체로 만들었다는 보도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은 반드시 폐기해야하는 개인정보를 검사가 저장하는 예규를 만들어 검찰권을 남용했다. 명백한 민간인 사찰로 충격적 범죄"라고 날을 세웠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오후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당회에 참석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4.03.24 photo@newsis.com
이어 "검찰이 범죄 수괴의 지시에 의해 봄죄단체의 구성원이 됐다"며 "조직범죄의 수괴인 대통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을 더 확실하게 심판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대전시민의 한 표는 한 사람의 국회의원을 뽑는 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과 가장 잘 싸우는 열혈 전사를 국회를 보내는 가장 효과적인 한 표"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에 가입 당원은 316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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