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랑 아낌없이 과시…"중국보다 중요한 곳은 없다"
21일 중국 메이르징지신원 등은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이날 저녁 7시(현지시각) 정각에 팀 쿡 CEO가 애플스토어 징안점의 문을 직접 개방했다고 전했다.
애플스토어 징안점은 부지 면적이 3835㎡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애플 매장으로, 뉴욕 5번가에 이어 두번째로 큰 애플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애플은 현재 중국 본토 24개 도시에 4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폰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팀 쿡 CEO는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1년여 만에 세 번째로 중국을 방문했다.
팀 쿡 CEO는 중국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과시했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에 “이 비범한 도시에 돌아오는 것은 늘 나를 기쁘게 한다”고 멘트와 함께 ‘니하오’의 상하이식 사투리인 ‘눙하오’라고 인사하며 친근감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중국 최대 전기차기업 비야디, 애플 공급업체 렌즈테크놀로지 등과의 회의에서 “애플 공급망에서 중국보다 더 중요한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20일 상하이 도착한 팀 쿡 CEO는 24~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의 애국소비가 성향이 강화된 가운데 팀 쿡 CEO의 이런 구애작전이 충성도가 높은 중국의 애플 팬층을 유지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첫 6주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급감했다. 반면 중국 화웨이는 같은 기간 매출이 64%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9.4%에서 16.5%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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