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홍성·예산 강승규 "식사비 대납 사실무근·대통령시계 무혐의"

기사등록 2024/03/21 16:10:46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 "사실이 아닌 것 보도 우려스럽다"

"홍문표 의원, 불출마 선언했고 선대위원장 맡는 것 알고 있다"

[홍성=뉴시스] 국민의힘 홍성·예산선거구 강승규 후보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국민의힘 홍성·예산선거구 강승규 후보가 식사비 대납, 대통령시계 돌린 의혹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강 후보는 2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문표 의원이 공식 제기했던 식사비 대납, 대통령 시계 돌린 문제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이 보도돼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우선 강 후보는 홍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기념품으로 돌렸다는 대통령시계 부분은 선관위에서 조사했고 무혐의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식사비 대납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 지역구에서 같은 당인 홍 의원과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 후보는 "홍문표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논하는것은 적절치 않다"며 "당에서도 당부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 홍 의원께서 선대위원장도 맡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 강 후보는 "홍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고쳐 말한 뒤 "도당 선대위원장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수정했다.

마지막으로 "평생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홍보활동을 해왔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하면서도 국민들과 소통을 해왔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상무 대통령실 전 수석의 기자들을 상대로 한 회칼에 발언 대해서는 "황 전 수석이 사임을 했기 때문에 발언이 옳지 않다고 본다"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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