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미국이 연내 3차례 기준금리를 내린다는 관측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9.76 포인트 1.32% 상승한 1만6762.8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8.90 포인트, 1.19% 뛰어오른 5872.89로 장을 열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이 홍콩 증시에도 이어졌다.
주요기업의 실적 호조 역시 관련 종목에 매수를 부르고 있다.
자수주 매입을 배증하는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컴퓨터주 롄샹집단, 부동산주 룽후집단,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 헨더슨랜드, 항룽지산, 카오룽창 치업, 신세계발전,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훠궈주 하이디라오, 맥주주 바이웨이,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화공, 석탄주 중국선화, 전력주 뎬넝실업, 홍콩중화가스,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금광주 쯔진광업, 초상은행, 중국인수보험, 유방보험, 중국핑안보험, 항셍은행, 지리차,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스마트폰주 샤오미,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게임주 왕이,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의약품주 시노팜,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야오밍 캉더, 지하철주 MTR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룬전력, 한썬제약, 전기차주 리샹, 가전주 하이얼즈자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274.33 포인트, 1.66% 올라간 1만6817.4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91.91 포인트, 1.58% 상승한 5895.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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