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승주 수습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광장에서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 발대식을 가졌다.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는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대학로 인근 소공연장의 무대·조명·음향 시설의 문제 발생 시 현장 출동을 통해 지원활동을 수행한다.
대학로예술극장 사무실에 배치돼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20시 동안 운영된다. 전화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공연장 컨설팅, 무대·조명·음향 운영 등 현장 활동을 지원한다.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극장 무대예술팀 소속의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을 보유한 무대기술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예술위가 지난해 추진한 '2023 대국민 현장업무보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안전한 공연장 환경조성을 위한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를 출범하게 되었다"며 "대학로 소공연장의 창작 환경개선을 위해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안전한 공연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위는 지난 2021년부터 대학로 주변 소극장의 시설 안전 점검 및 노후화된 장비 수리 등을 지원하는 아르코 사회공헌활동 '함께 가는 대학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무대기술 119 지원센터 출범은 '함께 가는 대학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학로 소공연장의 창작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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