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CJ의 주가가 오름세다. 자회사 CJ올리브영 상장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매수세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0시80분 현재 CJ는 전일 대비 9100원(8.11%) 상승한 12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2만1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CJ올리브영 상장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이날 SK증권은 CJ에 대해 "CJ올리브영 상장, 잔여 지분 추가 매입 등 이벤트가 현실화된다면 CJ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 주가는 이달에만 15.8%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상장자회사의 NAV(순자산가치) 증가폭은 크지 않았으나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주요 비상장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CJ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CJ올리브영은 2020년 유상증자시 1조8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어 지난해 순이익 3473억원 고려시 NAV 상승 요인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CJ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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