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역 산업근대화 과정을 관광하는 '이야기가 있는 산업문화투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문화투어는 2022년 산업관광 육성 사업이 문체부 지역특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대한민국 근대화 산업 유산을 이야기 콘텐츠로 풀어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시범운영(7회)과 정기 운영(20회)을 했다.

시민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7점으로 시티투어와는 다른 테마형 투어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는 12월 17일까지 운영되는 산업문화투어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매월 첫째·셋째 주 화요일에 운영하는 공연형 투어는 전시관, 포토존 관람과 함께 현장 공연에 올해 처음으로 미니콘서트를 추가해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둘째·넷째 주 화요일에 운영하는 스토리 가이드형 투어는 구미의 대표기업을 방문해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제조 과정을 직접 둘러볼 수 있으며, 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도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신미정 구미시 낭만축제과장은 "구미만의 특색있는 산업문화투어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 낭만축제과(054-480-18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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