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한기 "태안, 재생에너지도시로…햇빛·신바람연금"

기사등록 2024/03/19 11:36:14
[서산=뉴시스] 공약 설명하는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선거구 후보. (사진=조한기 캠프) 2024.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 총선 후보가 태안군 미래 비전으로 '재생에너지의 도시, 태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19일 오전 태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풍력단지 건설, 마을발전소 확대를 통해 햇빛연금, 신바람연금을 태안군민들에게 지급하겠다"며 "이를 통해 태안을 재생에너지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태안군에 재생에너지로만(100%) 운영이 되는 'RE100산업단지' 조성과 태안을 '재생에너지 기술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E100산단에는 ▲혁신 무공해 청정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그는 "태안화력발전의 단계적 폐쇄가 가시화되면 지역 경제, 특히 노동자의 고용이 많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구조 재편이 지역사회에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UV(자외선)랜드를 거점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UV랜드와 드론산업의 결합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연구개발 지원 ▲드론산업박람회와 드론축구장 건립 ▲드론을 활용한 도시인프라 관리, 무인배송과 농업혁신 등 사업 추진 ▲인천에 위치한 항공안전기술원의 태안 분원 유치 등이다.

조 후보는 서산·태안 공통 핵심공약으로 UAM(도심항공교통) 토탈 산단 조성을 제시했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태안 UV랜드 일대에 연구기관, 교육 등 UAM 관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조 후보는 1호 법안으로는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의 비수도권의 불리함을 완화시키기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을, 정치·사회 개혁 과제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 분리하는 검찰 개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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